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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글...

너무나 묵혀둔 이야기가 많아서 터질 것 같다.

우선 무슨 이야기 부터 시작해야 할까나.. 벌써 2018년이 반이나 지나가버린거? 아니면 나의 건강 악화 라던가. 기존에 있던 사람들이 많이 그만두고 새로운 사람으로 꽉꽉 들어차 스트레스도 꽉꽉인거라던지, 아니면 그 스트레스로 인해서 감정 폭팔 1초전에 감정 조절기가 망가져 버려서 시한폭탄 같은거 라던가..

세상에.. 쓰고 싶은 이야기가 그동안 한가득 한가득 쌓일동안 난 얼마나 또 썩어가고 있었을까? 뱉어내야지 토해내야지 했지만.. 너무 힘들었다. 심신이.. 우선 너무 지쳤으니. 아아. 그래 일단 현실도피를 하고 싶었으니. 글은 쓰고 싶지 않았다는게 옳다.

그저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들을 읽고 또 읽었다. 웃고 울고 그래도 왠만해서는 우울한 이야기는 보려하지도 않았다. 지금에 나에겐 쥐약과도 같은 것이니까 말이다. 

그러니까 그것부터 풀어보자면, 여느때와 다름없이 퇴근하고 씻고 부모님과 티비 시청을 하고 있었다. 간간히 이것저것 떠들면서 말이다. 별로 대소롭지 않은 프로라고 생각했다. 단지 한국이 아닌 곳에서 한국인을 다루고 있었고, 그들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그곳으로 갔지만 곧 그곳에서 갈곳도 사람도 모두다 잃어버렸으나 그밑바닥에서 기어나와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었다.그들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예전엔 그들과 같았으므로 그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 있었고 결국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가기 마련이란 생각을 했다. 죽기아니면 살기아니겠는가? 그와중에 치매를 걸린 아내와 남편이 나오는데. 치매걸린 아내에게 글도 못읽냐며 마구 타박하며 고함을 지른다. (게다가 그아내는 그 치매로 인해 버림받고 남편이란 사람도 원래 혼자였다가 둘다 거기서 만나 함꼐 하게 됬다.라는 것도 참 슬펐고 화가났다.)

세상에! 치매에 걸려 자신에 이름도 나이도 그 무엇하나 떠오르질 못하는 이에게 마구 질책하며 화를 내는 꼴이라니. 나의 가슴 저 끝에서 부터 무언가가 끓어 오르는 것 같았다. 머리가 하애지면서 마구 욕을 하며 화가났다. 그리고 울음이 터져나왔다. 서럽게 아주 서럽게 슬프고 고통스럽고 손발이 덜덜 떨렸다. 과거가 생각났다. 그와 같은 상황들이 마구 떠올랐다. 

그여자 너무나 불쌍하고 불쌍했다. 너무 불쌍해서 너무 가슴이 아파서 울어버렸다. 그여자는 힘이 없었다. 너무 힘이 없었다. 그의 앞에선 거대한 그의 앞에선 마구 마구 무너졌다. 너무나 그가 무서워 여자는 중얼중얼 거리듯이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를 연신 내뱉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이 너무나 맘에 들지 않아서 더 화를 내고 매몰차게 타박했다. '죄송하면 다냐고! 어! 너 그말밖에 할줄 모르지!' 그말과 더불어 심한 욕지거리가 튀어나오고 여자는 더 긴장하고 두려움에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벌벌 떨기만 한다. 그저 나는 그것을 바라볼뿐이였다. 너무나 어린 나였기에. 너무나 나약한 아이였기에. 나는 그여자를 보호하지 못했다. 그여자를 나의 어머니를 나의 아버지로 부터 지킬수가 없었다. 너무나도 슬펐던 그나날들이 한꺼번에 터지듯이 떠올랐다. 

부모님은 놀라듯이 한마디씩 했다. 아버지는 왜 그렇게 서럽게 우냐고 의아에 했지만, 어머니는 내가 그런 이유를 아신듯 손을 잡아오셨다. 그리곤 안타깝다는 듯이 말하셨다. '이미 다 지난 일인데. 왜 그러니. 이제 다 괜찮지 않니? 그러니 너무 그러지 말렴. 괜찮아.' 그말에 난 더 울움이 터져나왔다. 이미 지난일이다. 안다 충분히 알고 있으나. 나는 너무 나약했기에 어머니를 구하지 못했던 나 자신에게 더 큰 동정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다시 내방에 가서 또 한참을 울었다. 그뒤에도 자꾸만 그 장면과 과거가 겹쳐지며, 한참을 감정을 추스리지 못했다. 

이런적은 정말 없었다. 나도 놀랐다. 내가 그렇게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한건지,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인지. 나는 종합적인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놈에 회사가 아니 사람들이 환경이 나를 이렇게 만들어 버린건지. 아니면 감정 컨트롤 조차 제대로 못한 내가 잘못인지도 모르겠다. 

그외에도 나는 화를 잘 안내는 사람인데 벌써 2번이나 엄청나게 화를 내버렸다. 둘다 윗사람들에게서 이다. 뭐 어찌어찌 잘해결됬고, 내가 화를 낼상황은 맞으나. 그 정도가 너무나 지나쳐 버렸기 떄문에. 다들 놀란 눈치였다. 그렇게 나는 변해가고 있었다. 그것도 매우 안좋은 쪽으로 싫어하는 그들과 같이 툭건들기만 해도 마구 화내버리는 통제 불능으로 되어가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그렇기에 불안했다. 

나는 그렇게 되고싶지 않았다. 애초에 이일을 하는 것도 내가 뭔가 사명이라던지가 아니라, 단지 돈이였다. 집이 힘드니까 힘이되어야 했으니까. 게다가 아직도 빛이 남아있으니까. 써보지도 않은 돈 때문에 빛더미에 앉아버린 가장에 뒷모습이란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그렇기에 나는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누구보다 더 큰 힘을 가족들에게 안겨주고 싶었다. 그렇기에 너무 힘들고 지치고 짜증나고 고통스러움에도 나는 버텼다. 그래도 잘해야지 하는 생각에 성실하게 임했다. 그렇게 2015년에 지나고 2016년이 지나고 2017년이 지나고 ..2018년이 왔다. 

그렇게 5월말. 

또 사람들이 부딪치고 부딪친다. 다들 새로운 사람들이기에 이해한다. 기존에 있던 이들은 나를 포함 극소수로 남았다. 일은 바쁘고 사람은 부족하고 새로운 사람들은 버거워 하면서도 잘해내가고 있었으나, 뭐가 그렇게 맘에 안드는지 시도떄도없이 부딪쳐온다. 특히 기존에 있던 이들에게 더욱더 부딪쳐온다. 윗사람이랑 잘 안다고 그렇게 들어왔으니 우리들은 무시해도 되는 걸까? 그렇다고 모든것을 맘대로 할려고 하는 태도가 너무 맘에 들지 않았다. 

일단 사원이라면 관리자 말은 들어야 하는 것임에도 거세게 반발한다. 합당하지 않은 일이라면, 이해하겠지만. 단지, 말투가 문제라는 것이다. 단지 자기자신에게 대하는 태도가 맘에 들지 않다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하..하..하.. 경력이 많으면 뭐할까.. 자기가 위에 앉지 왜 이러고 있냐고 말하고 싶었다. 그렇게 부딪치고 소란스럽게 일을 크게 벌린다. 

그와중에 그모든것을 지켜보는 나는 할말을 잃었고, 격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떨렸다. 또 다시 감정이 나에게도 크게 와닿고 있었고, 쉼호흡을 하면서 진정시켰지만 제대로 되질않았다. 심장이 떨렸고또 눈물이 나올것같았다. 몸이 덜덜 떨리고 힘이 빠지는 것같았다. 나는 또 다시 그떄처럼 울고 싶지 않았다. 겨우 겨우 감정을 참아냈지만 힘겨웠다. 

나는.. 너무나 피곤해졌다. 너무 지쳤다. 지쳐서... 아.. 이제 그만두고 싶다. 

그래서 관두려고 한다. 

근데 당장 관둘수가 없다. 그건 어쩔수 없다. 이번년도까지 참으면 3년짜리 경력을 만들수 있으니까. 원래 계획은 그랬으나. 과연 버틸수가 있을까 관권이다.

그래도 관두자 생각하니. 바로 마음이 편해졌다. 

나는 너무나 지쳐있었음이 틀림이 없다. 슬슬 몸과 마음이 평온을 되찾을 떄 인것같다. 

사는게 참.. 내 뜻되로 되진 않지만 이를 악물고 버텨내야겠지. 그래.. 살아있으니까. 살아가야지.


생각이 너무 많아 터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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