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우울? 이랄지 아무렇지도 않은 사소한 한마디에 울적하다. 


소심하고 싶지 않음에, 소심한 나를 어찌할까? 


그렇다고 말을 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더 속만 탄다. 


어쨰서 싫다고 제대로 말하지 않는건지. 


좋은것도 아닌주제에 실실 웃고만 있으니, 그저 성격이 좋구나로 넘어 가지만. 


그게 과연 성격이 좋은것일까? 


나도 성격 꽤 나쁘고 뒤끝있는데. 


단지, 단지, 단지. 


말을 하지 않는 것 뿐이다. 


어자피 말해봤자. 제대로 들어주질 않을테니까. 


항상 내가 먼저 나서서 처리하고 간다면, 불란이 생기지 않을테니. 


피곤하다. 


그래도 많이 나아지긴했다. 


할말은 어느정도 할수는 있게되었지만. 


단지 내안에 10~20퍼 정도밖에 꺼내지 않는다. 


그것도 진짜 내가 화가났을떄, 가끔 터지는 정도. 


나도 속편해지고 싶고, 제발 호구노릇을 그만하고 싶다. 


그래선가 보다. 


내가 인간관계에서 '기대' 를 하지 않게되었다. 


언젠가 나를 알아주겠지 라는 그런 생각조차 이젠하지 않는다. 


어자피 남을 사람은 남고 모두다 떠나버리니까. 


그래선지 이제 남아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애초에 많았던 적이 있었나? 


다들 허울좋은 술친구 같은 것일뿐.. 


애초에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무슨 고민이 있는지 신경이나 썻던가. 


내가 먼저 나서서 뭔일있나 물어보고, 어이 없을 정도로 오지랍을 떨었던것을 생각해보면.


나도 참 징한거 같다. 


그래서 관뒀다. 


지쳤다. 


나는 나로써 이제 오롯이 살아가는 것 조차 버겁다. 


나는 나를 챙기기도 힘들다. 


그러면서 주위에선 결혼이라던지 연애이기를 꺼낸다.


앞자리가 바뀌었기에. 다들 결혼을 재촉한다. 


그런데. 나 자신도 온전히 챙기지 못하는데. 연애는 무슨 결혼은 무슨... 


진정한 사랑따위 믿지도 않으니. 


그저 지금은 나자신을 위해,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앞을 위해 나아갈 뿐이다. 


그래, 지금은 그게 우선이다. 


그러니 짧은 울적함도 필요는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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